최근, 비즈니스에서 SNS를 이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BtoB 기업 입장에서 SNS 운용은 마치 먼 존재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자주 보이는 기업의 X(트위터) 활용 사례와 장점은 주로 BtoC 기업에게 적합하므로 BtoB 기업에게는 한 번에 와닿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X(트위터)를 이용하여 큰 성과를 내고 있는 BtoB 기업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BtoB 기업이 X(트위터) 마케팅을 도입할 때의 장점과 국내외 BtoB 기업의 X 활용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목차
・ X를 활용하는 BtoB 기업의 비율
・ BtoB기업이 X를 활용할 때의 장점
・ BtoB기업이 X를 활용할 때의 단점
・ BtoB기업의 X 활용 사례 : 국내편
・ BtoB기업의 X 활용 사례 : 해외편
・ BtoB기업이 X 마케팅에서 성과를 내는 비법 정리
X를 활용하는 BtoB 기업의 비율
X는 BtoB 기업에게 먼 존재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의 BtoB 기업이 X를 활용하고 있을까요? 참고로 BtoB 기업의 <소셜 미디어 이용률>을 보도록 합시다.
소셜 미디어 라보(Labo)가 실시한 <기업의 웹 담당자 330명에게 물어 본 마케팅 조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는 BtoB 기업은 68.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데이터가 2015년 자료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는 보다 많은 BtoB 기업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같은 조사의 <가장 효과가 좋았던 SNS는 무엇인가?>에 대한 항목에서는 X가 페이스북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를 볼때 X는 BtoB 기업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BtoB기업이 X를 활용할 때의 장점
이어서, BtoB 기업이 X마케팅을 도입했을 때 기대되는 장점을 소개해 드립니다.
・기업내의 <개인>에게 도달 가능
・인지도 향상
・새로운 고객 확보 가능
・무료로 이용 가능
기업 내의 “개인”에게 도달 가능
BtoB 기업이 X를 활용함으로써 기업에서 일하는 “개인”에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에서 일하는 비즈니스맨의 대부분이 개인적으로 X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는 실명으로 X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BtoB 기업이 X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언뜻 보기엔 의미가 없는 것 처럼 여겨질 수도 있지만, 실제로 기업 안의 “개인”에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기업 내의 “개인”에게 도달하게 된다면, 또 다른 개인에게, 더욱이 개인에게서 기업으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습니다.
인지도 향상
BtoB 기업은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이 없고 인지도 향상이 어렵지만, X를 잘 활용한다면 인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인지도를 높이는 포인트는, 기업 대상의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X에 게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일반 소비자가 기업은 물론, 사업 내용이나 자사제품, 서비스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BtoB 기업도 “OO는 그 회사지!” 같은 브랜딩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고객 확보 가능
BtoB 기업이 X를 활용함으로써 지금까지 연관성이 없었던 고객층과의 연결점을 이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기업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나 경영인들도 X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X로 정보를 제공한다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날 것입니다.
무료로 사용 가능
마지막 장점으로, X는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계정을 운영하는 수고는 들지만,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금전적인 리스크가 전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성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손해를 볼 우려는 없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정 운영 담당자가 있다면 유지 비용도 들지 않기 때문에 꽤 가성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BtoB 기업이 X를 이용할 때의 단점
여기까지 BtoB 기업이 X를 이용할 때의 장점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만, 이어서 단점 2가지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X 마케팅을 도입할 때는 꼭 장단점을 대조한 후에 검토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논란이 될 리스크
・운영하는 수고가 든다
논란의 리스크가 있다
X 운영에는 다양한 장점이 있는 한편으로 논란의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특히, X는 다른 SNS에 비해 파급력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X를 시작했는데 기업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붙어버리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될테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X를 이용할 때는 부적절한 발언이나 부정적인 게시글을 쓰지 않도록 철저히 주의해야 합니다. SNS 운영 체제나 SNS 감시 체제가 불충분하다면,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영하는 수고가 든다
X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여러 수고가 듭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일 게시할 내용을 생각하거나, 다른 사용자의 리트윗에 답변을 하는 등의 기본적인 업무는 물론이고 글을 게시한 이후의 분석이나 개선도 이뤄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갑자기 “X 운영을 맡기고 싶다”라는 식의 업무지시는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X 운영이 직원의 본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전제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X 운영에는 공수가 든다”라는 것을 염두에 둔 후에, 몰두할 가치가 있는지를 사내에서 검토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BtoB 기업의 X 활용사례 : 일본편
여기까지 BtoB 기업이 X를 활용하는 장단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으로 X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국내외 BtoB 기업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BtoB 기업의 구체적인 X 운영방법에 대해 사례를 보며 배워봅시다.
・코베르코 건기
・모리타알루미공업 주식회사
・Yahoo! 마케팅 솔루션
・주식회사 이시이마크
・마루야스 털실 속 사람들
・주식회사 모리사와
코베르코 건기
코베르코 건기는 일본의 인프라 현장을 담당하는 건설기계 메이커입니다. 2021년 2월말 기점으로 8,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습니다. 자사제품의 정보와 소소한 관련 지식, 에피소드 등 폭 넓은 콘텐츠가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사제품의 활용 사례에 관한 오리지널 영상을 많이 게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영상은 조회수 1,000회 이상을 자랑할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X는 기본적으로 “문자 > 사진, 영상”인 소셜 미디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리지널 영상을 같이 게시하여, 일반 사용자의 흥미를 돋울 수 도 있습니다.
코베르코 건기의 공식 트위터 계정
모리타알루미공업 주식회사
이어서 소개할 기업은 실내 건조대 등을 취급하는 건축재료 메이커 모리타알루미 공업 주식회사의 X 활용 사례입니다. BtoB 기업이면서도 2021년 2월 말 현재 25,341명의 X 팔로워를 확보하였습니다.
이 사례의 특징은 인기 TV 드라마의 사무실 세트에 등장한 자사 제품을 이모티콘을 사용하여 캐주얼하게 소개하거나, 새해 인사를 사장이 직접 쓴 일러스트를 첨부하여 게시하는 등 일반 소비자를 위한 재미있는 게시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기업 계정이라고 해서 전문용어를 사용하거나 딱딱한 이미지를 만들어내지 않고, 이모티콘이나 일러스트와 사진 등을 덧붙여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게시글을 올리는 점에서 참고할 만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리타 알루미 공업 주식회사 공식 트위터 계정ト
야후! 마케팅 솔루션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야후! 마케팅 솔루션의 X 활용 사례입니다. 야후! 마케팅 솔루션에서는 광고주와 광고 대리점, 마케터를 위해 야후의 광고사업과 마케팅에 관한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야후! 마케팅 솔루션의 공식 X 계정은 페르소나 설정이 딱 들어 맞으며, 타겟층의 니즈에 맞는 정보 제공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참고할 만한 사례입니다. 실제로 2021년 2월말 시점으로 18,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였으며, 앞으로도 마케팅과 광고 게시 등에 관련된 기업 내의 담당자를 중심으로 팔로워가 늘어갈 것입니다.
BtoB 기업이 X를 운영할 때는 야후! 마케팅 솔루션의 X 활용사례를 참고로, 도달하고 싶은 기업에서 일하는 “개인”이 어떤 정보를 원하는지를 고려해서 활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야후! 마케팅 솔루션의 공식 트위터 계정
주식회사 이시이 마크
오사카 시에서 도로 표지판과 명판의 디자인 및 제작을 하고 있는 주식회사 이시이 마크는 X 운영을 잘하는 BtoB 기업 중의 하나입니다. 주식회사 이시이 마크의 X 게시글을 보면, 방재와 범죄 등 다양한 경우의 “표시”에 관한 것이 눈에 띕니다.
일반 사용자에게 있어서 도움이 되는 간단한 지식이나 방재 정보가 다양하게 업데이트 되고 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자신도 모르게 팔로우 버튼을 누를 것 같은 계정입니다. BtoB 기업으로서는 꽤 많은 3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이시이 마크의 X 운영에서 배울만한 점은, “BtoB 기업만의 지식과 경험, 견지를 살린 정보 제공은 일반 사용자에게 도움이 된다”라는 것입니다. BtoB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할지라도, 일반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정보인 것들이 의외로 많이 있는 듯합니다.
X를 운영하고 싶지만, 뭘 써야할 지 몰라서 고민하시는 분은 이 사례를 참고로 자사가 가진 지식을 살릴 수 없는지 검토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주식회사 이시이마크의 공식 트위터 계정
마루야스 털실 속 사람들 (마루야스 주식회사)
이어서 소개할 곳은, 마루야스 주식회사의 X 활용 사례입니다. 마루야스 주식회사는 어패럴 기업을 대상으로 스웨터, 니트 용의 털실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마루야스 주식회사는 X를 통해 일반 사용자에게 니트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니트와 뜨개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지식이나 뜨개질 방법에 관한 게시글이 눈에 띕니다. 또한 #니트, #핸드크래프트 #수예 등, X 게시 내용에 관한 해시 태그 활용도 적극적으로 하는 점에서 참고할 만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마루야스 털실 속 사람들 공식 트위터 계정
주식회사 모리사와
디지털 폰트 개발, 판매에 힘쓰는 주식회사 모리사와는 X를 통해 문자와 폰트에 관한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와의 접점이 그다지 없는 BtoB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2021년 2월말 시점으로 8,249명의 팔로워를 확보하였습니다.
주식회사 모리사와의 X 운영은 X의 광고 기능을 구사하며 디자이너, 인쇄 및 출판에 관련된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매우 뛰어납니다. X의 광고 타겟팅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타겟층인 기업내의 “개인(관계자)”에게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주식회사 모리사와 공식 트위터 계정
BtoB기업의 X 활용사례 : 해외편
다음으로, 해외 BtoB 기업의 X 활용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Adobe
・Salesforce
・Oracle
해외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싶은 분은 참고해주세요.
Adobe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Adobe(어도비)는 X 운영을 잘 하는 BtoB 기업 중 하나입니다.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X에서도 68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였습니다.
어도비의 공식 X 계정에서는 자사 제품에 덧붙여 창조성(creativity)에 관한 정보가 많이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만들고 싶은 일러스트와 영상을 통해, 사용자의 창조성 자극에 성공한 사례입니다.
어도비 공식 트위터 계정
Salesforce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회사압니다. 세일즈포스는 53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X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특징으로는 자사 블로그 기사 URL을 첨부한 트윗을 많이 게시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세일즈포스의 타겟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에 관한 기사를 X에 소개함으로써, 팔로워의 니즈를 채워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사 홈페이지의 블로그 기사를 소개하는 것은, 블로그 운영의 관점에서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자사에서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경우는 세일즈포스의 사례를 팜고로 X를 확산의 수단으로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세일즈포스 공식 트위터 계정
Oracle
이어서 소개할 곳은 BtoB를 위한 소프트웨어 메이커 Oracle(오라클)의 X 활용 사례입니다. BtoB 기업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으며, 2021년 2월 말 시점으로 77만 명 이상의 팔로워 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라클의 공식 계정 특징으로는, 오리지널 영상과 일러스트, 이미지를 포함한 게시글이 많다는 점입니다. 컬러풀하고 시각적으로 알기 쉬운 영상과 일러스트를 같이 게시함으로써, 사용자의 흥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사례입니다.
오라클 공식 트위터 계정
BtoB기업이 X 마케팅으로 성과를 올리기 위한 비법
마지막으로 BtoB 기업이 X 마케팅으로 성과를 올리기 위한 비법 2가지를 소개합니다. 다음의 2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잘 활용함으로써, 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X를 활용하는 기업내의 “개인”에게 발신할 것
・게시글 내용에 개성을 드러낼 것
X를 이용하는 기업 내의 “개인”에게 발신할 것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X 이용자 중에서는 기업 근무자와 경영인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BtoB 기업이라 할지라도 기업을 향하기 보다, 기업 내의 개인을 향해 발신하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이러한 타겟 설정이 어긋나버리면 아무도 흥미를 가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거래처와 고객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을 타겟층으로, 그들이 원할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시글 내용에 개성을 드러낼 것
BtoB 기업의 경우, 자사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일반소비자의 흥미를 이끌 수 없기 때문에, 게시 내용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BtoC 기업의 게시 내용 뿐만 아니라 BtoB 기업이 어떤 글을 올리는지를 참고로 하면 이미지가 떠오르기 쉬울 것입니다.
소비자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콘텐츠를 제공할 것을 추천합니다.
・직원의 목소리, 업무방식
・고객의 목소리, 리뷰
・상품, 서비스 제공의 비하인드
・사업내용에 관한 짤막한 지식
・트렌드와 계절에 맞는 글 내용
이와 같이 BtoB 기업의 특징과 자사 사업내용의 특징을 살려 게시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글을 작성함으로써 소비자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도 있습니다. 자사의 개성을 살려 오리지널으로 가득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정리
BtoB 기업을 위한 X 마케팅의 장단점과 실제 운영 사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실제 BtoB 기업의 사례를 알아보고 X 운영에 대한 이미지를 그려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BtoB 기업에서도 충분히 X의 파급력을 이용하여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사가 가진 지식과 경험, 매력을 살려 꼭 X 운영에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당사 AnyMind에서는 기업의 니즈에 맞춘 X 마케팅과 X 운영에 관한 방법과 노하우를 제공해 드립니다. X 마케팅을 도입하고 싶은 BtoB 기업 관계자 분들이나, X를 운영하고 있지만 효과가 나오지 않아 고민이신 분들은 저희 AnyMind에 문의해 주세요.